"아버지 우울증 있으면 자녀도 우울증 위험 높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버지가 우울증이 있으면 자녀도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연합뉴스는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를 인용해 호주 커틴대학의 베리훈 다추 인구건강학 교수 연구팀이 아버지와 자녀 715만 3천723쌍이 대상이 된 16편의 관련 연구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이 결과는 어머니뿐 아니라 아버지의 정신 건강도 자녀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우울증이 있으면 자녀도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연합뉴스는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를 인용해 호주 커틴대학의 베리훈 다추 인구건강학 교수 연구팀이 아버지와 자녀 715만 3천723쌍이 대상이 된 16편의 관련 연구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이어진 보도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우울증 아버지를 둔 자녀는 그렇지 않은 자녀보다 우울증 발생률이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가 정식으로 우울장애 진단을 받은 경우 이에 노출된 자녀의 우울증 발생률은 65%, 아버지가 스스로 진단한 우울증에 노출된 자녀는 12%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아버지의 우울증에 평생 노출된 자녀는 우울증이 없는 아버지의 자녀보다 우울증 발생률이 58% 높았다.
아버지의 우울증이 출산 직후에만 나타난 경우 자녀의 우울증 발생률은 5%, 유아기에 아버지의 우울증에 노출된 아이는 22% 높았다.
이 결과는 어머니뿐 아니라 아버지의 정신 건강도 자녀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 최신 호에 발표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프리고진 탄 여객기 추락...탑승자 10명 전원 사망
- [제보는Y] 카드 도용돼도 35건만 보상?...신한카드 "부정결제 입증하라"
- [단독] "속눈썹 시술업소가 상징물 제작"...잼버리 황당 계약
- 인천 홈플러스 송도점 또 지하주차장 천장 부서져..."무대응에 화 나"
- [뉴스라이더] 서이초 유족 "가해 학부모, 현직 경찰...압박 받았다"
- 이재명, 피선거권 박탈 위기...사법 리스크 최고조
- [날씨] 주말 지나면 '가을 끝'...다음 주 영하권 추위 온다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날씨] 주말 흐리지만 포근...다음 주 기온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