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4%↑…주간 상승폭 93주만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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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주일새 0.14%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14%, 0.12%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집값은 올해 5월 하락에서 상승 전환한 뒤 올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송파구 아파트가 1주 만에 0.37% 오르면서 4주 연속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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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주일새 0.14% 올랐다. 상승기 막바지였던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3주차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14%, 0.12%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격 상승률이 가장 컸다. 이어 ▲경기 0.12% ▲세종·경북 0.08% ▲인천·대전·울산·충남·대구 0.06% 순이었다. 반대로 하락률이 가장 컸던 곳은 전남(-0.06%)이었고, 제주(-0.05%)와 전남(-0.06%)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집값은 올해 5월 하락에서 상승 전환한 뒤 올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신축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높은 단지가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상승거래 이후에도 매물 가격이 추가로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구축 아파트는 급매물 소진 후 여전히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송파구 아파트가 1주 만에 0.37% 오르면서 4주 연속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동구와 마포구, 강남구도 상승률이 0.20%를 넘었다. 자치구 가운데 동작구만 유일하게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송파구는 잠실과 신청동 대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고, 강남구는 정비사업이 임박한 압구정과 대치동 단지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강북 지역에서는 한남과 이촌동, 행당, 금호동에 관심이 모이며 성동구와 용산구의 집값 상승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0.07% 오르며 전주(0.04%)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1→0.15%), 서울(0.11→0.15%)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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