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1인당 방 개수가 가장 많은 OECD 회원국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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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환경은 인간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매년 발표하는 ‘더 나은 삶 지수’에는 국민 1인당 평균 방 개수가 들어 있다. 방이 많다는 건 집이 크고 사생활 보호도 잘된다는 뜻이다. OECD 38회원국 가운데 1인당 방 개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
1위는 한 사람당 2.6개의 방을 쓰는 캐나다였다. OECD 평균(1.7개)을 크게 웃돈다. 국토가 넓고, 생활수준이 높아 집을 크게 짓는다. 2위는 미국, 3위는 뉴질랜드로 두 나라 모두 반올림해서 1인당 2.4개의 방을 사용한다.
미국인들은 넓은 집을 선호한다. 올해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 응답한 미국인의 57%가 ‘학교·상점·식당이 도보권에 없더라도 집이 더 크고 집끼리 서로 떨어져 있는 곳에 살고 싶다’고 답했다. 캐나다와 미국은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많은 편인데, 집에 방이 많아 침실에서 사무용 방으로 ‘출근’하기 좋다.
4위는 호주(2.3개), 5위는 아일랜드(2.1개)였다. 이어 벨기에·노르웨이·영국·네덜란드·룩셈부르크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OECD에서 중동을 뺀 순수 아시아 회원국은 한국과 일본뿐이다. 일본의 방 개수는 OECD 평균을 넘는 1.9개로 15위이며, 한국(1.5개)은 2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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