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우디로 떠납니다…굿바이 맨시티, 6년 만에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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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작별 인사를 전했다.
라포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맨체스터 시티 팬 여러분, 오늘 저는 여러분들과 하나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보낸 5년 반은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가슴 속에 영원히 남겨둘 수많은 기억들이 가득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본인의 맨시티 커리어를 요약한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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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작별 인사를 전했다.
라포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맨체스터 시티 팬 여러분, 오늘 저는 여러분들과 하나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보낸 5년 반은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가슴 속에 영원히 남겨둘 수많은 기억들이 가득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본인의 맨시티 커리어를 요약한 영상을 게재했다.
라포르트가 맨시티 팬들에게 전하는 작별 인사였다. 라포르트는 곧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난다. 지난 16일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맨시티는 알 나스르에서 온 라포르트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였다. 라포르트도 알 나스르 이적에 열려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포르트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 구단과 선수 측이 합의에 도달했다. 라포르트는 2천만 달러(약 264억)의 연봉을 받을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이며, 맨시티는 라포르트의 이적료로 3천만 유로(약 431억)에 가까운 금액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로써 라포르트는 맨시티에 입단한 이후 약 6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라포르트는 후방에서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앞세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의 축구를 맨시티에 입히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나단 아케,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등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더 많은 시간을 원했던 라포르트는 결국 이적을 추진했다.
온스테인은 “라포르트는 맨시티 내에서 주전 경쟁을 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라포르트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경기만을 소화했고, 이번 시즌 번리와의 리그 개막전에서도 후반 막바지에 교체로 투입됐다”라며 라포르트의 입지가 줄어들었다고 짚었다.
라포르트는 충분히 유럽 내 다른 빅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여름 많은 선수들이 그랬듯 사우디를 선택했다. 라포르트의 행선지인 알 나스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이 뛰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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