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 첫 토론, 트럼프 유죄 판결시 지지할지 묻는 질문에 후보 7명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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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23일(현지시간) 진행된 첫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회 무대에 오른 8명의 후보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의 대선 후보가 된다면 그가 유죄 판결을 받아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7명이 동의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 진행자가 후보들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여전히 그를 당의 대선 후보로 지지할 것인가"에 대해 묻자 8명 중 7명이 손을 들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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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23일(현지시간) 진행된 첫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회 무대에 오른 8명의 후보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의 대선 후보가 된다면 그가 유죄 판결을 받아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7명이 동의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 진행자가 후보들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여전히 그를 당의 대선 후보로 지지할 것인가"에 대해 묻자 8명 중 7명이 손을 들어 동의했다. 애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만 손을 들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지켜온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주저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가장 마지막에 손을 들었다.
그러면서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범죄 혐의가 옳든 옳지 않든 트럼프의 행위는 미국 대통령 직책에 걸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그는 "이것이 이 나라의 위대한 점이며 야유는 허용되지만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21세기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찬사를 보내며 크리스티 전 주지사를 비난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었다.
그는 2020년 미 대선에서 조지아주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 14일 기소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외에도 성관계 입막음 의혹 및 기밀 문건 유출,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모의 등 네 차례 기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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