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마 진검승부, 서울과 부경 루키의 돌풍 기대!

이웅희 2023. 8. 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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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의 미래를 책임질 2세마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오는 2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는 '될성부른' 2세마들의 진검승부 '루키 스테이크스(Rookie Stakes, 국OPEN, 1200m, 2세)'가 열린다.

서울 신인 2세마의 대표주자는 '한강크라운'이다.

부경의 대표주자 '그레이트위너'는 레이팅 41로 현재 부경 2세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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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크라운. 사진 | 한국마사회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경마의 미래를 책임질 2세마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오는 2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는 ‘될성부른’ 2세마들의 진검승부 ‘루키 스테이크스(Rookie Stakes, 국OPEN, 1200m, 2세)’가 열린다. 경마에서 7~8월은 후기육성을 마친 2세 경주마가 경마장에 들어와 경주마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시기다. 신인 경주마들은 이제 막 2~3경기를 치르며 자질을 뽐내고 있다.

서울 신인 2세마의 대표주자는 ‘한강크라운’이다. 레이팅 42로 서울·부경 ‘루키 스테이크스’에 출전하는 말들을 통틀어 가장 높다. 같은 2세마들과 겨룬 데뷔전에서 우승했고, 두 번째 경주에서도 유일한 2세마로 출전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용수철 튀어 오르듯 출발대를 나서는 빠른 스타트가 큰 강점이다.

그레이트위너.


부경의 대표주자 ‘그레이트위너‘는 레이팅 41로 현재 부경 2세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500kg를 넘는 마체에 남다른 근성을 보여주며 이름값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중이다. 데뷔전에서 8마신 차의 대승을 거뒀고 직선주로에서 엄청난 탄력을 과시하며 단독선두로 질주해 2세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혈통이 주는 기대감도 무시할 수 없다. 이제 막 경주로에 데뷔한 2세마들이 경주 경험이 적어 정확한 실력을 확인하기 어렵다면, 부마·모마가 누구인지 혈통을 통해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의 다크호스 ‘걸작원’의 모마 ‘조이럭키’는 오랜 경마팬들에게 왕년에 이름 좀 날린 경주마로 기억되고 있다. 한 번 우승하기도 어려운 대상경주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화려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조이럭키’의 자마 ‘걸작원’은 데뷔 무대에서 다소 아쉬운 4위에 그쳤으나, 점차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부경의 기대주 ‘그레이트위너’의 부마도 부산 대표마 ‘경부대로’와 같은 시기 서울에서 활약한 ‘지금이순간’이다. ‘지금이순간’은 2012년 ‘코리안더비(G1)’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를 제패하며 2012년 연도대표마로 선정돼 경마사에 한 획을 그었다. 또 ‘지금이순간’은 ‘심장의고동’의 부마로도 유명하다. ‘심장의고동’은 2021년 대통령배(G1)에서 우승해 부마 ‘지금이순간’과 함께 부자가 나란히 G1경주를 석권한 기록을 남겼다. 그렇기에 ‘그레이트위너’가 보여줄 부전자전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루키 경주에 출전한 신예 경주마 중에 세계적인 씨수말 ‘타핏’의 주요자마인 ‘한센’의 자마들도 많다. 서울 출전마 중 ‘한강크라운’과 ‘라라케이’가 한센의 자마다. 두 경주마의 모마는 각각 ‘딜라잇펄엠파이어’와 ‘화려한비상’이다. ‘한강크라운’은 두 번의 출전 모두 선행으로 달리며 앞으로 보여줄 경주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라라케이’는 직선주로에서 뚝심 있게 달려 처음으로 출전한 경주에서 우승을 거뒀다.

닥터킹덤.


마더로드.


부경 출전마 중에서는 ‘닥터킹덤’과 ‘마더로드’가 한센의 자마다. 두 경주마의 모마는 각각 ‘킹덤레이스’와 ‘클립스오브모허’다. ‘닥터킹덤’은 데뷔 경주와 두 번째 경주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세 번째 출전한 경주에서는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3세마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더로드’는 데뷔전에서 5마신차로 우승했으나, 다시 주행심사를 받아 이어진 주행심사에서는 개선된 출발을 보여줬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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