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맘대로 안 된다고 "죽여줄게" 20대 구속…'살인예고' 52명 잡혔다

하수민 기자 2023. 8. 24.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게임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며 게임사 임직원들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0대가 구속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했다.

경찰은 게임사에 대한 압수영장 집행을 통해 A씨의 거주지를 확인, 살인 예고 글 게시 당일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현재까지 모두 52명의 살인 예고 글 게시자를 검거, 이중 A씨 등 6명을 구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게임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며 게임사 임직원들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0대가 구속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쯤 국내 유명 게임회사 자유게시판에 "○○○ 반드시 살해하고, 니들 밑에서 일하는 놈들 전부 죽여줄게"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게임사에 대한 압수영장 집행을 통해 A씨의 거주지를 확인, 살인 예고 글 게시 당일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현재까지 모두 52명의 살인 예고 글 게시자를 검거, 이중 A씨 등 6명을 구속했다.

검거된 피의자를 연령대로 구분하면 10대가 25명(4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12명(23%), 30대 9명(17.3%)이 뒤를 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순간의 감정을 참지 못하고 홧김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강력한 처벌이 뒤따르는 만큼 어떠한 경우에도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해선 안 된다"고 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