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이 개발제한구역?…평택시 "뜬소문 바로잡습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월곡동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였다는 가짜뉴스가 확산하고 있어 지난 23일 월곡1동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토지적성평가는 시의 도시기본계획 등에 활용하기 위해 기계적으로 산출되는 지표"라면서 "이번 토지적성평가에서 등급이 낮게 나온 것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였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곡동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설정됐다는 소문은 최근 토지적성평가 결과와 관련된 것으로, 월곡동 일대는 지난 7월 발표된 토지적성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토지적성평가란 토지의 환경상태·물리·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개별 토지의 환경·사회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뜻한다. 토지적성평가는 보전할 토지와 개발 가능한 토지를 체계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되며, 실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거나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할 때 정량적인 판단 근거로 사용된다.
총 5등급(가~마)으로 구분되는 토지적성평가 중 '가 등급'에 가까울수록 보전적성이 강한 토지로, '마 등급'에 가까울수록 개발적성이 강한 토지로 판단된다. 단, 토지적성평가에서 낮은 등급으로 책정돼도 건물 신축 등 개별적인 토지 이용은 가능하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평택시는 이러한 토지적성평가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월곡동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설정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향후 도시 개발 과정에서 월곡동의 토지적성평가 등급이 높아질 수 있어 지역의 도시개발사업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토지적성평가는 시의 도시기본계획 등에 활용하기 위해 기계적으로 산출되는 지표"라면서 "이번 토지적성평가에서 등급이 낮게 나온 것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였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향후 인근 지역의 도시화나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월곡동 토지적성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월곡동 주민들의 오해가 해소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2040 평택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2021년 11월부터 토지적성평가 용역을 추진했고,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및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검증을 거쳐 올해 7월 토지적성평가를 완료해 해당 결과를 전산프로그램에 등재했다.
평택=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 "추석 대목? 굶어 죽는다"… 노량진수산시장 '푸념만 한가득' - 머니S
- "내일 금융사로 출근합니다" 금감원 퇴직자 4명 중 1명은 재취업 - 머니S
- '장원영 언니' 장다아, 케네스레이디 모델 발탁…화보 공개 - 머니S
- "母 서정희, 서세원 장례식서 쫓겨나?"… 서동주, 분노한 이유 - 머니S
- 중국 부동산 위기에 하반기 경기 불안… "기준금리 5차례 동결 무게" - 머니S
- "예승이 맞아?"… 갈소원, 확 달라진 비주얼 '대박' - 머니S
- "인연 끊어내기 쉽지 않아"… '이혼' 조민아 심경 '의미심장' - 머니S
- '3년 암투병 끝 완치' 윤도현 근황 보니?… "음악작업 몰두" - 머니S
- 김옥빈, 보이시한 베스트 패션…검게 그을린 구릿빛 피부 '눈길' - 머니S
- "X소리 집어치워라"… '나솔' 16기 순자, 유흥에 빚만 1억?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