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영업이익 급증…직원 상반기 평균 급여 '8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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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임직원의 올 상반기 평균 급여액이 8000만원을 돌파했다.
24일 LS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S 임직원의 상반기 평균 급여액이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합계 수주잔고는 역대 최고치로 지난해 기준 5조3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6조2000억원으로 9000억원 증가했다.
에프엔가이드(증권가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LS는 올해 매출 25조1436억원, 영업이익 1조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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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S 임직원의 올 상반기 평균 급여액이 8000만원을 돌파했다.
24일 LS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S 임직원의 상반기 평균 급여액이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6500만원과 비교해 23% 증가한 것이다. 2018년 상반기 급여액은 4500만원 정도였는데 5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LS가 그룹 차원의 신사업 발굴과 기업 인수합병(M&A)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LS전선과 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들도 고르게 성장하자 임직원 급여가 동반 상승했기 때문이다.
우선 구자은 회장은 본인이 직접 꼽은 신성장동력인 전기차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새 먹거리를 적극 확보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별로 구동모터(LS전선)부터 전력 제어(LS일렉트릭), 배터리 소재(LS MnM), 충전(㈜LS·E1)에 이르는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며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합계 수주잔고는 역대 최고치로 지난해 기준 5조3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6조2000억원으로 9000억원 증가했다. 여기에 LS전선의 해저전력선 신규 공장이 올 하반기에 본격 가동하면 수주잔고와 실적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동 제련 기술력을 가진 LS MnM도 황산니켈(LS MnM)→전구체(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양극재(엘앤에프)로 이어지는 배터리 소재 사업 협력 체계를 완성해 시장을 선점하고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올릴 예정이다.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외형을 키운다는 전략으로 LS전선은 이미 KT서브마린을 품었다. 최근 LS는 이베스트증권을 인수하기 위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까지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에스이모빌리티의 지분 49.9%를 총 430억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에스이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전기버스 충전 운영사다. 최근 보급률이 늘고 있는 전기버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올해 계열사의 고른 성장이 이어져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본다.
에프엔가이드(증권가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LS는 올해 매출 25조1436억원, 영업이익 1조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각각 43.7%, 78.5%씩 급증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LS는 이미 상반기 매출로 12조6078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5202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성적표에 한발 더 다가섰다. 만약 사상 최대 매출과 실적이 현실화하면 연말 특별보너스 지급도 기대된다.
LS 관계자는 "그룹차원에서 계열사 모든 임직원들에게 특별보너스를 지급한 적은 없지만 성과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헌신한 임직원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계열사별로 진행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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