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토부 가덕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안 환영"

원동화 기자 2023. 8. 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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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가덕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안을 24일 공개했다.

부산시는 "기본 계획안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지난 3월 대통령 특별 지시로 발표한 '2029년 조기 개항 상세' 로드맵을 확정하고 남부권 관문 공항의 위상에 걸맞은 공항 시설 규모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가덕신공항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연말에 고시할 예정이다.

또 부산시가 지속적으로 요청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도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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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국토부 기본계획안에 확정된 가덕신공항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국토교통부가 가덕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안을 24일 공개했다. 부산시는 즉각 '환영'의 입장을 냈다.

부산시는 "기본 계획안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지난 3월 대통령 특별 지시로 발표한 '2029년 조기 개항 상세' 로드맵을 확정하고 남부권 관문 공항의 위상에 걸맞은 공항 시설 규모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가덕신공항은 물류 중심 공항으로 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화물터미널과 장래 물류 시설 활용 부지도 조성하기로 했다"며 "여객터미널은 국제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세계적 수준으로 만들고 공항 운영 수익 증대를 위해 별도의 상업시설 부지도 마련했다"고 했다.

시는 "도로, 철도뿐만 아니라 연안여객터미널 및 UAM 이착륙장을 조성해 남부권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활주로는 3500m 규모의 1본이 우선 반영됐고 향후 2본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장래 확장성도 검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가덕신공항은 세계적인 수준의 공항 시설을 갖추고 여객과 화물을 가득 실은 대형항공기가 미주와 유럽을 24시간 자유롭게 오가는 명실상부한 관문 공항으로 건설될 것"이라며 "가덕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공항 지원 기능을 완벽하게 갖춘 공항 복합 도시를 조성해 가덕도 일원을 명실상부한 남부권 발전의 중심축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가덕신공항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연말에 고시할 예정이다. 3500m 활주로 1본에 1703만명 규모의 여객터미널, 주차장 1만718대 등의 규모를 담았다. 또 부산시가 지속적으로 요청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도 신설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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