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에선 다를 것…부활 노리는 태권도·레슬링·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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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대회 부진을 씻으려는 태극전사들이 회심의 출사표를 던졌다.
국제대회에서 어깨를 펴지 못한 '효자 종목' 태권도, 레슬링, 사격 등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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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김현우 "자신감 회복 위해 좋은 성적 거두겠다"
[진천=뉴시스]박윤서 기자 = 최근 국제대회 부진을 씻으려는 태극전사들이 회심의 출사표를 던졌다.
국제대회에서 어깨를 펴지 못한 '효자 종목' 태권도, 레슬링, 사격 등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활을 노린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수확했던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는 도쿄 올림픽에서 '노골드'라는 수모를 겪었다. 간판 스타 이대훈마저 은퇴 전 마지막 대회였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태권도 유망주 장준이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 부활의 신호탄을 준비한다. 장준은 "코로나19로 경기를 못 뛰어서 도쿄 올림픽때 감각이 떨어졌다. 이번에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며 계속 뛰었다. 감각이 살아있고 다음 주에도 경기에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전에 확인할 기회다"며 "훈련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획득했던 레슬링 에이스 김현우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
김현우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통감하고 있다. 최초 올림픽 금메달이자 효자 종목이었던 레슬링이 최근 성적이 안 좋아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며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한민국 레슬링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다른 효자 종목인 사격도 반등을 노린다. 사격 국가대표 김보미는 "우리 종목도 선배들이 길을 터줘서 효자 종목으로 불렸는데 세대교체 중이어서 최근 좋지 못한 성적을 보였다"며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어서 이번에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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