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전담 건설공단 신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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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전담하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국토부 정용식 항공정책실장은 "기본계획 고시에 이어 내년 초 부지조성을 위한 턴키 발주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가덕도신공항의 국제 항공 네트워크와 부산신항의 국제 해양 네트워크의 연계 효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제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신공항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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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전담하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사업 기본계획(안)은 관계기관 협의를 본격 추진해 올해 말 확정·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3월 발표된 '2029년 12월 개항 추진 로드맵'에 따라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마련됐으며,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진행 중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육지와 해상에 걸쳐 총면적 666만9000㎡의 규모에 24시간 운영되는 국제공항으로 건설하는 것이 기본계획의 골자다. 활주로와 유도로, 계류장과 여객·화물터미널 등 면적 세부적으로는 각각 에어사이드 시설 319만9000㎡, 랜드사이드 시설 220만9000㎡, 공항 지원시설 126만1000㎡이 예정됐다.
부지 조성공사는 설계·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단일공구 통합발주(턴키) 방식으로 이뤄지고, 여객터미널은 국제 현상공모에 부쳐 설계·시공 병행 방식을 적용한다. 총사업비는 사전타당성조사에서 추정된 13조7600억원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 후 기본계획 수립 마무리 단계에서 총사업비를 산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의 환경관리 계획과 관련해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를 사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공항 내 전기·수소 지상조업 차량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공항으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도 추진한다.
공항 건설 전담 조직으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건설공단도 신설된다. 국토부 산하 조직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지난 1월 대표발의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안은 국회 상임위에서 심사 중이다.
국토부 정용식 항공정책실장은 "기본계획 고시에 이어 내년 초 부지조성을 위한 턴키 발주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가덕도신공항의 국제 항공 네트워크와 부산신항의 국제 해양 네트워크의 연계 효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제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신공항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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