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로 '5연속 동결'

이명근 2023. 8. 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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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오전 통화정책방향결정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차례에서 걸쳐 0.5%이던 기준금리를 3.5%까지 3%포인트 인상한 뒤 2월, 4월, 5월, 7월에 이어 이달까지 5차례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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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물가 안정, 경제 불확실성 반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08.24.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오전 통화정책방향결정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차례에서 걸쳐 0.5%이던 기준금리를 3.5%까지 3%포인트 인상한 뒤 2월, 4월, 5월, 7월에 이어 이달까지 5차례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3.08.24. 사진공동취재단

금통위는 물가의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등을 고려해 현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대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올해 6~7월 두 달 연속 2%대로 내려온 만큼 추가 인상의 필요성이 없다는 게 한은 설명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3.08.24. 사진공동취재단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예상했던 1.4%로 유지했다. 올해 초 1.6%로 내다봤던 경제성장률은 지난 5월 1.4%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2.2%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월 2.4%에서 5월 2.3%로, 이번에 0.1%포인트(p) 내려 잡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8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목을 축이고 있다. 2023.08.24.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8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08.24.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8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3.08.24.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8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8.24. 사진공동취재단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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