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운동+단체 산악훈련+와이파이 통제까지...항저우 AG D-30 선수단, 이 악물었다 [오!쎈 진천]

정승우 2023. 8. 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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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의 성정 향상을 위해 새벽 운동과 산악 훈련을 강화한 데 이어 인터넷까지 통제한다.

이어 장 선수촌장은 "선수들은 1인 1실을 사용한다. 선수들의 휴식 여부를 체크하기 힘든 상황이다. 인터넷 문제로 다음 훈련에 지장이 가서는 안 된다. 아시안게임 기간 한시적으로 인터넷 통제를 하며 바이오리듬을 맞추고 있다"라며 와이파이를 통제하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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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진천, 김성락 기자] 24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장재근 선수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3.08.24 /ksl0919@osen.co.kr

[OSEN=진천, 정승우 기자] 선수단의 성정 향상을 위해 새벽 운동과 산악 훈련을 강화한 데 이어 인터넷까지 통제한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오전 11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장재근 선수촌장을 비롯해 김우진(양궁), 김우민(수영), 신유빈(탁구), 구본길(펜싱) 등 각 종목 유명 선수와 지도자가 참석해 이번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02년 부산 대회부터 2014 인천 대회까지 늘 2위 자리를 지켰던 한국이다. 하지만 지난 2018 자카르카·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49개 획득에 머물며 3위로 쳐졌다. 2014년 인천에서 79개의 금메달을 따냈지만, 4년 만에 30개가 줄어든 것.

이에 선수단은 이를 악물었다.

[OSEN=진천, 김성락 기자]

장재근 선수촌장은 "지난 자카르카·팔렘방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자율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순위가 많이 떨어졌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새벽 운동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는 자율에 맡겼던 새벽 운동을 의무적인 훈련으로 바꿔 정신력 강화를 노렸다. 훈련하는 집중력, 선수들의 마음가짐 등 정신력 강화를 위해 진행한다"라며 의무적인 새벽 운동으로 기대하는 바를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다. 선수단은 단체로 산악 훈련도 진행한다. 여기에 인터넷 통제까지 들어간다. 장 선수촌장은 "2주에 한 번 하는 산악 훈련도 부활했다.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선수촌 와이파이도 통제한다. 이 시간은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 선수촌장은 "선수들은 1인 1실을 사용한다. 선수들의 휴식 여부를 체크하기 힘든 상황이다. 인터넷 문제로 다음 훈련에 지장이 가서는 안 된다. 아시안게임 기간 한시적으로 인터넷 통제를 하며 바이오리듬을 맞추고 있다"라며 와이파이를 통제하는 이유를 밝혔다.

[OSEN=진천, 김성락 기자] 24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3.08.24 /ksl0919@osen.co.kr


한편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해 최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선수들이 좋은 흐름 속에서 목표한 바를 이루고 국민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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