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운동+단체 산악훈련+와이파이 통제까지...항저우 AG D-30 선수단, 이 악물었다 [오!쎈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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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의 성정 향상을 위해 새벽 운동과 산악 훈련을 강화한 데 이어 인터넷까지 통제한다.
이어 장 선수촌장은 "선수들은 1인 1실을 사용한다. 선수들의 휴식 여부를 체크하기 힘든 상황이다. 인터넷 문제로 다음 훈련에 지장이 가서는 안 된다. 아시안게임 기간 한시적으로 인터넷 통제를 하며 바이오리듬을 맞추고 있다"라며 와이파이를 통제하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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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진천, 정승우 기자] 선수단의 성정 향상을 위해 새벽 운동과 산악 훈련을 강화한 데 이어 인터넷까지 통제한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오전 11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장재근 선수촌장을 비롯해 김우진(양궁), 김우민(수영), 신유빈(탁구), 구본길(펜싱) 등 각 종목 유명 선수와 지도자가 참석해 이번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02년 부산 대회부터 2014 인천 대회까지 늘 2위 자리를 지켰던 한국이다. 하지만 지난 2018 자카르카·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49개 획득에 머물며 3위로 쳐졌다. 2014년 인천에서 79개의 금메달을 따냈지만, 4년 만에 30개가 줄어든 것.
이에 선수단은 이를 악물었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지난 자카르카·팔렘방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자율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순위가 많이 떨어졌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새벽 운동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는 자율에 맡겼던 새벽 운동을 의무적인 훈련으로 바꿔 정신력 강화를 노렸다. 훈련하는 집중력, 선수들의 마음가짐 등 정신력 강화를 위해 진행한다"라며 의무적인 새벽 운동으로 기대하는 바를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다. 선수단은 단체로 산악 훈련도 진행한다. 여기에 인터넷 통제까지 들어간다. 장 선수촌장은 "2주에 한 번 하는 산악 훈련도 부활했다.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선수촌 와이파이도 통제한다. 이 시간은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 선수촌장은 "선수들은 1인 1실을 사용한다. 선수들의 휴식 여부를 체크하기 힘든 상황이다. 인터넷 문제로 다음 훈련에 지장이 가서는 안 된다. 아시안게임 기간 한시적으로 인터넷 통제를 하며 바이오리듬을 맞추고 있다"라며 와이파이를 통제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해 최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선수들이 좋은 흐름 속에서 목표한 바를 이루고 국민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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