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배신한 프리고진 사망에…바이든 “내가 뭐랬어”
김희원 2023. 8. 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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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반역자로 돌아선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탑승한 비행기가 추락해 전원 사망했다는 보도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으나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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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나라면 조심할 것’이라 말해”
“진실은 모르지만 놀랍지 않은 일”
“진실은 모르지만 놀랍지 않은 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반역자로 돌아선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탑승한 비행기가 추락해 전원 사망했다는 보도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으나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백악관에 따르면 휴가차 네바다주 타호 호수에 머물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보고 받았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에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내가 한 말을 기억할지 모르겠다. 난 ‘내가 (프리고진이라면) 무엇을 탈지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난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배후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는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난 답을 알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트위터에 관련 CNN 보도링크를 올리고서 “우리도 보도를 봤다. 만약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누구도 놀랄 일이 아니다”(If confirmed, no one should be surprised)라고 적었다. 미국 국무부도 왓슨 대변인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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