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의 몬스터가 되겠다"...김민재, 강렬한 포부와는 반대되는 어색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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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생활에 점차 적응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구단 인터뷰를 통해 "뮌헨 전통 의상을 입으니 너무 편하고 우리 팀과 함께하는 옥토버페스트 방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뮌헨의 일원이 된 김민재 역시 행사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7월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점차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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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생활에 점차 적응 중인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뮌헨의 공식 스폰서 중 하나인 맥주 브랜드 '파울라너'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뮌헨 선수단은 함께 전통 의상인 레이더호젠(=독일 전통 반바지)을 입고 파울라너가 가득 담긴 맥주를 들고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올여름 새롭게 영입된 김민재를 포함해 콘라드 라이머, 라파엘 게레이로 등도 참석했다. 하지만 해리 케인은 넷 째 아이의 출산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맨 뒷줄에 자리를 잡았다. 김민재는 에릭 막심 추포모팅, 다요 우파메코나,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뱅자맹 파바르와 함께 뒤에 위치했다. 김민재는 구단 인터뷰를 통해 "뮌헨 전통 의상을 입으니 너무 편하고 우리 팀과 함께하는 옥토버페스트 방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즌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의 몬스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 중 하나인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뮌헨에서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진행된다. 올해는 9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다. 뮌헨 선수단도 매년 행사에 방문해 팬들과 함께 한다.
뮌헨의 일원이 된 김민재 역시 행사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7월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점차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민재는 가와사키전을 통해 뮌헨 데뷔를 이뤄냈다. 당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파바르와 함께 수비 라인을 구축해 뮌헨 선수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리버풀, AS모나코 그리고 라이프치히와의 2023 DFL 슈퍼컵도 출전하며 점차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춰 나가고 있다.
개막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가도 했다. 뮌헨은 지난 19일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4-0으로 격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23분까지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됐다. 이날 뮌헨은 르로이 사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케인, 또다시 사네 그리고 마타스 텔의 쐐기골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승리를 지킬 수 있어 기뻤다. 향후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뮌헨은 오는 28일 오전 0시 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할 예정이다. 해당 경기는 뮌헨의 홈 개막전인 만큼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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