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하철 흉기 난동' 50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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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합정역 방면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5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홍모(51) 씨를 구속 상태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홍 씨는 지난 19일 오후 12시30분쯤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면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소형 다용도 공구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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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상해 혐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지하철 2호선 합정역 방면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5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홍모(51) 씨를 구속 상태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홍 씨는 지난 19일 오후 12시30분쯤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면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소형 다용도 공구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과는 모르는 사이다.
사건 직후 체포한 경찰은 홍 씨가 과거 조현병 진단을 받았으나 지난 2019년 1월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했다. 홍 씨는 "여러 사람이 날 공격하려고 해서 방어 차원에서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홍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전 취재진을 만나 "경찰들의 불법적인 행동을 못 참겠다"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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