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레코드 및 18홀 최저타 경신' 이창기, 월요예선 거친 KPGA 군산CC오픈 첫날 11언더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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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드 대기자 신분인 이창기(27·뉴질랜드)가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창기는 24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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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현재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드 대기자 신분인 이창기(27·뉴질랜드)가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창기는 24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무려 11언더파 61타를 몰아친 이창기는 클럽하우스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작성한 '61타'는 종전 코스레코드 및 본 대회 18홀 최저 타수를 뛰어넘은 새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62타로, 이수민이 2013년 군산CC 오픈 3라운드 때 작성했고, 이후 방두환(2017년 2R)과 김민규(2020년 FR)가 동타를 쳤다.
더욱이 이창기는 지난 21일 군산CC 부안-남원코스에서 120명이 참가한 월요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나올 수 있었다.
이창기는 직전 대회인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월요 예선 1위로 통과해 출전권을 따냈고, 당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엮어 공동 2위로 좋은 출발은 보인 바 있다.
군산컨트리클럽 첫날 이창기는 초반 2번홀(파5)에서 1.3m 첫 버디를 낚은 뒤 3번홀(파4) 5m 버디를 연달아 잡아냈다.
정확한 어프로치 샷을 날린 6번(파4)과 9번홀(파5)에서 0.6m, 1.2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으면서 전반에 4타를 줄였다.
10번(파4), 11번(파5), 12번(파4) 홀에서 3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간 이창기는 마지막 3개 홀에서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16번홀(파5)에선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와 5.3m짜리 이글 퍼트를 떨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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