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 명소된 아파트 단지, 주민은 고통
KBS 2023. 8. 24. 12:51
[앵커]
중국 충칭의 한 아파트 단지가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여러 영화에 등장하면서 관광객들의 이른바 '핫플'로 등장한 충칭의 바이샹쥐 아파트.
24층짜리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고 1층과 10층, 15층에 각각 외부와 통하는 출입구가 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건물들을 잇는 복도에서는 강과 대교, 캐이블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빼어난 전망 덕분에 하루 4~5천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은 가정집을 개조해 카페나 음식점을 열고 복도에 가판대를 설치해 기념품을 팔기도 합니다.
하지만 관광객들과 상업 활동 때문에 불편을 겪는 입주민도 많은데요.
[쟝다창/주민 : "여기 저기서 사진 찍느라 너무 시끄러워서 일상 생활에 지장이 큽니다. 노인과 어린이도 있는데 쉴 수가 없어요."]
결국, 당국의 중재로 주민 자치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인파를 통제하고 상업 활동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북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 실패…예고 지점 인근 낙하”
- ‘국민연금’ 받을 때까지 일하자?…정년연장, 노정의 ‘다른 셈법’
- 북한 ‘위성’ 발사 일주일 전 서해발사장 모습은?
- [오늘 이슈]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을 지어줘!…쌍둥이 판다 이름 공모
- 부담 없이 일단 얼려두세요…서울시 ‘난자동결 시술비’ 전국 최초 지원
- ‘반란 주동’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 사망…바그너 “격추 가능성”
- ‘문 전 대통령도 속았다’던 ‘UN해비타트’ 논란…나이로비에서 보내온 답변은?
- ‘인체실험·포로처형’ 수용소…“조국을 보여주고 싶었다” [특파원 리포트]
- 주일 미국대사 “후쿠시마 가서 생선 사 먹을 것” [특파원 리포트]
- 인도 달 탐사선, 인류 최초 달 남극 착륙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