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군대 안 다녀온 아들, 혼전임신…끝났다 생각, 욕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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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실(57)이 아들 손보승(24)의 혼전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당시를 떠올렸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실은 "제 주변에서 아직 손자·손녀를 봤다는 친구가 없다"며 2021년 아들과 있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경실은 "저희 아들이 둘째인데, 아직 군대도 안 갔다 오고 23살이었는데 배우 일하면서 배우 일을 안 할 때는 야간 택배 일을 했다. 잠을 잘 못 자고 운전을 하니 방을 하나 얻겠다더라. 걱정되니까 허락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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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실(57)이 아들 손보승(24)의 혼전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당시를 떠올렸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 쇼 동치미'에서는 '사돈, 우리는 남남이에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실은 "제 주변에서 아직 손자·손녀를 봤다는 친구가 없다"며 2021년 아들과 있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경실은 "저희 아들이 둘째인데, 아직 군대도 안 갔다 오고 23살이었는데 배우 일하면서 배우 일을 안 할 때는 야간 택배 일을 했다. 잠을 잘 못 자고 운전을 하니 방을 하나 얻겠다더라. 걱정되니까 허락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아들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건 알았다. 근데 그 방이 잠만 자는 방이 아니라 여자친구도 왔다 갔다 하는 방이 됐나 보더라. 그러다 보니 얼마나 재밌었겠나. 거기서 뭔가 역사적인 일도 벌어졌나 보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분 좋게 콧노래를 부르며 설거지하던 이경실은 자신의 기분을 살피는 아들과 대화를 나누게 됐다고 했다.
이경실은 "난 설거지를 할 때 잘 흥얼거린다. 그런데 아들이 '엄마 기분이 좋아 보이시네요'라고 하더니 눈치를 보는 것 같더라. 그러면서 할 얘기가 있다길래 거실에 앉아서 테이블을 닦는데 느낌이 싸해서 '아기 가졌니?'라고 물었다. 느낌이 딱 오더라. 그 말을 하면서도 설마 했는데 그렇다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군대도 안 갔다 왔는데 네가 지금 23살인데. 낳겠다고?'라고 했더니 아들이 '제가 아기 심장 소리를 들었어요'라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듣는데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들이 감성적이다"라고 말했다.
충격받은 이경실은 분노를 터뜨렸다고 했다.
그는 "테이블 닦던 행주를 내려놓으면서 '아기 심장 소리는 들리고 엄마 심장 떨어지는 소리는 안 들리냐'고 했다. '네 눈에 엄마가 좀 편해 보이지, 안정돼 보이지? 살만한 것 같지? 그런 엄마를 네가 볶아야겠지?'라고 하면서 육두문자가 막 나왔다. 아들은 아무 말도 안 하더라"며 당시 분노를 전했다.
이경실은 1992년 남편 손광기와 결혼해 슬하에 딸 수아, 아들 보승 씨를 뒀으나 2003년 이혼했고, 2007년 연상의 사업가 최모씨와 결혼했다. 이경실은 남편 최모씨가 2015년 성추행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활동을 재개했다.
이경실 아들 손보승은 2021년 12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의 혼전임신 소식을 알린 뒤, 2022년 4월 득남해 아빠가 됐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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