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현장]'양궁 전설'김우진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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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김우진(청주시청)도 부담을 느낀다? 사실이다.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진행한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김우진은 "요새 사람들이 양궁을 '짜세 종목'이라고 한다. 양궁은 한국의 최대 종목이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항상 양궁선수로서 부담감보다는 내가 어떻게 하면 그것을 더 활용해서 더 잘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잘 풀어갈 수 있을까를 조금 더 생각하고 연구하면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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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하의 김우진(청주시청)도 부담을 느낀다? 사실이다.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진행한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김우진은 "요새 사람들이 양궁을 '짜세 종목'이라고 한다. 양궁은 한국의 최대 종목이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항상 양궁선수로서 부담감보다는 내가 어떻게 하면 그것을 더 활용해서 더 잘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잘 풀어갈 수 있을까를 조금 더 생각하고 연구하면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양궁 종목에서 6개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9월23일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은 김우진이 출전하는 4번째 아시안게임 대회다. 리우올림픽, 도쿄올림픽과 같은 국제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진에게 아시아 대회인 아시안게임은 '작은대회'로 여겨지지 않을까.
김우진은 고개를 저었다. "아시안게임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대표해서 나가는 종합대회다. 아시아 각 나라와 경쟁을 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 선수들이 자부심을 느낀다"며 "개인적으로 아무리 조그만 시합이라도 작게 보지 않는다. 올림픽이 더 중요하다, 선수권대회가 더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 어떤 대회든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고 말했다.
김우진은 "아시안게임에서 성적이 좋을 때도 있었지만, 좋지 못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했고, 이번에도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진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경계할 나라로 대만 중국 인도 등을 꼽았다. "국내 지도자 분들이 해외로 많이 나간다. 그 나라들이 한국의 선발 시스템을 많이 도입했다. 그런 것들에 의해 (선수들)기량이 좋아졌다. 대만 중국 인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그 선수들을 생각하면서 부담을 느끼기보단 저희는 저희것만 하면 된다. 단체전 같은 경우는 서로서로 믿는 게 중요하다. 뒤에 있는 선수가 10점을 쏠 거란 믿음"이라며 "지금 집중해서 훈련을 하는 만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금빛 각오를 전했다.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의무적인 새벽운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우진은 "개인적으로 새벽운동을 좋아한다. 훈련하기 전에 땀을 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왕관을 쓰려면 그 무게를 견디라'는 말이 있지 않나. 이 자리에 들어왔으면 당연히 견뎌야 되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진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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