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92명, 자전거 타고 가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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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가를 타고 가던 중 숨지는 사고 사망자가 월 평균 92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가 늘어난 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24일 도로교통공단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의 교통사고 자료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자전거 승차 중에 발생한 사망자는 959명이고 부상자는 5만7706명이다.
계절적으로 자전거 이용자가 적은 겨울철(12∼3월)을 제외하면 월평균 9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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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관련법상 차에 해당…보호장구 착용·법규 준수"
자전가를 타고 가던 중 숨지는 사고 사망자가 월 평균 92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가 늘어난 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24일 도로교통공단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의 교통사고 자료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자전거 승차 중에 발생한 사망자는 959명이고 부상자는 5만7706명이다.
계절적으로 자전거 이용자가 적은 겨울철(12∼3월)을 제외하면 월평균 9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사망자 통계를 연령별로 보면 60∼70대가 510명으로 전체의 53.2%를 차지했다. 이 연령대에선 중상자도 4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해 사고가 잦은 곳 213곳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반경 100m 이내에서 자전거 사고가 4건 이상 발생한 곳이다.
공단의 분석 결과 자전거 교통사고 다발 지점은 10건의 사고로 15명이 다친 경기도 군포시 고촌읍, 8건의 사고로 8명이 다친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 등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55곳, 대구 29곳, 경상북도 10곳, 부산 6곳 등이다.
박해수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과장은 "자전거 이용인구가 1340만명으로 급증했다"며 "자전거가 효과적인 교통수단으로 정착하려면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명심, 보호장구 착용과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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