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남북 선수단 교류 기대…이기흥 "기회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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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선수단 간 교류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여러 계기를 통해 북한과 교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4일 오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에서 북한과 교류 가능성을 언급했다.
북한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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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강원 유스올림픽서 함께 할 수 있다"
[진천=뉴시스] 박대로 기자 = 다음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선수단 간 교류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여러 계기를 통해 북한과 교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4일 오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에서 북한과 교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북한이 대회에 참가할 경우 교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말하기는 그렇지만 저희는 이번에 항저우에 가면 자연스럽게 북한 대표팀을 만나고 회의 등 과정을 통해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교류가 없더라도 내년 1월 강원도에서 열릴 예정인 청소년 동계올림픽(강원 동계유스올림픽)에서 남북 간 교류가 성사될 수 있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가 아니라도 내년 평창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 등을 계기로 함께 할 수 있다"며 "강원도는 (북한과) 밀접해서 그런 기회가 부여될 수 있을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021년 도쿄올림픽 등에 불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까지 받았던 북한은 이번에는 선수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방인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북한은 레슬링과 역도 등에 선수를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금메달 12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로 종합 10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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