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한달 앞으로…금메달 45~50개로 中-日 이어 종합 3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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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기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목표를 종합 3위로 설정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5~50개를 획득해 종합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다만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차이가 26개(한국 49개, 일본 75개)에 달했던 것을 이번 대회에서는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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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육상 등 기초종목으로 체질 변화…바둑·브레이킹도 기대
(진천=뉴스1) 권혁준 서장원 기자 = 1년 연기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목표를 종합 3위로 설정했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장재근 선수촌장, 최윤 선수단장을 비롯해 양궁(김우진), 수영(김우민), 펜싱(구본길·송세라), 사격(김보미), 산악(서채현), 태권도(장준), 주짓수(성기라), 브레이킹(김헌우), 탁구(신유빈), 레슬링(김현우) 등 메달 유망주들이 참석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5~50개를 획득해 종합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올림픽에서도 미국과 종합 우승 경쟁을 벌이는 개최국 중국,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과의 격차를 인정한 셈이다.
다만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차이가 26개(한국 49개, 일본 75개)에 달했던 것을 이번 대회에서는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일본은 우리보다 10배 이상의 투자를 했고, 우리는 전체적으로 세대 교체 과정에 있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기량이 올라오기는 어렵다"면서 "그래도 지난 대회 대비 일본과의 격차를 10개 이상 줄이는 진일보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수영·양궁(이상 6개), 펜싱·태권도·근대5종(이상 4개), 소프트테니스·바둑(이상 3개), 배드민턴·골프·사격·스포츠클라이밍·유도·롤러·e스포츠(이상 2개) 등에서 금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투기 종목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수영·육상 등 기초 종목으로의 체질 변화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과도기가 될 것"이라면서" 바둑과 브레이킹 등 상대적으로 생소한 종목들도 선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심 논란 등의 판정 시비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최윤 선수단장은 "판정 시비가 벌어졌을 때 억울한 패배나 실격이 없게 하기 위해 체육회와 선수촌장과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는 지도자들이 대회 요강과 새로운 규정을 미리 숙지 하는 것이 최소한의 방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재근 선수촌장도 "그동안 코로나 등으로 다소 흐트러졌던 마음을 다잡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면서 "새벽 운동을 의무화했고 2주에 한 번씩 하는 산악 훈련도 부활했다. 취침시간에는 인터넷을 차단해 훈련에만 집중하고 메달을 향한 집념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19회째를 맞는 하계 아시안게임은 중국 항저우 일원에서 9월23일 개막해 10월8일까지 16일간 열전을 벌인다.
당초 작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중국 내 확산에 따라 예정보다 1년이 미뤄졌다. 공식 명칭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39개 종목 1140명의 선수와 지도자를 파견한다. 결단식은 9월12일에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는 북한이 5년 만에 복귀하는 국제 종합대회이기도 하다.
북한은 2018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는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불참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로 2022년까지 국제대회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이기흥 회장은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온 것은 없지만 중국에서 자연스럽게 북한 측 인사들과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내년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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