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환율 우려할 수준 아냐..환율 변동성에 중점 두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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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30~1340원대로 상승한 상황에 대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환율이 오른 것은 미국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달러 강세로 위안화와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이런 흐름에 같이 동조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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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30~1340원대로 상승한 상황에 대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환율이 오른 것은 미국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달러 강세로 위안화와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이런 흐름에 같이 동조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 수준이 적정한지보다는 환율 변동성에 중점을 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환율 수준 자체보다는 미국이 긴축 기조를 계속 가져갈지 등에 따라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만약 그럴 가능성이 있으면 금리 뿐만 아니라 여러 미시적 시장 개입을 통해 변동성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2시 1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2원 하락한 1323원에 거래됐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어 5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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