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내 덕분인 거 잊지 마’ 토트넘 레전드 베르통언, 최고의 어시스트 묻는 질문에 SON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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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전설 얀 베르통언은 24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올라온 영국 '토크스포츠'의 "최고의 어시스트는?"이라는 질문에 답을 했다.
베르통언은 손흥민이 푸스카스 상을 수상하자 인스타그램에 "나에게 어시스트를 빚졌다. 푸스카스상 수상 축하한다"고 게시했다.
베르통언은 2012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8년 동안 구단에 헌신한 수비수다.
베르통언에 후방을 든든히 지켜준 덕분에 토트넘은 황금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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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골은 내 덕분이야”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 얀 베르통언은 24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올라온 영국 ‘토크스포츠’의 “최고의 어시스트는?”이라는 질문에 답을 했다.
베르통언의 답은 익살스러웠다. 그는 “알고 있을 텐데…손흥민”라고 답했다. 베르통언은 손흥민의 트위터 계정을 태그하며 여전한 친분을 보여줬다.
베르통언이 손흥민을 언급한 이유는 2019년 12월 번리전 득점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토트넘 박스 앞에서 질주를 시작해 골을 터트렸다. 그는 70m를 달리는 동안 상대 수비 6명을 따돌렸다. 이 원더골로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다.
이 골의 시발점이 바로 베르통언이었다. 베르통언이 상대의 볼을 끊어 내면서 손흥민의 골이 완성됐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손흥민의 득점은 베르통언의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베르통언은 손흥민이 푸스카스 상을 수상하자 인스타그램에 “나에게 어시스트를 빚졌다. 푸스카스상 수상 축하한다”고 게시했다.
팬들도 베르통언의 너스레에 반응했다. 그들은 “세기의 어시스트다”라거나 “우리도 알지”, “물론이지 슈퍼 얀”라며 그의 농담에 화답했다. “우리는 항상 너를 사랑해 얀” 혹은 “얀 당신이 그리워”라며 애틋한 반응을 보인 팬도 있었다.
베르통언은 2012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8년 동안 구단에 헌신한 수비수다. 그는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베르통언에 후방을 든든히 지켜준 덕분에 토트넘은 황금기를 누렸다. 2016/17시즌 EPL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18/19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현재 그는 벨기에 안더레흐트의 주장을 맡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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