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110년 만의 굴욕 피했다...'MVP의 자존심' 저지, 만루홈런 포함 3홈런 폭발→팀 10연패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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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간판 스타 애런 저지(31)가 9연패에 빠진 팀을 구했다.
애런 저지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3홈런) 6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저지의 3홈런 원맨쇼와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의 6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앞세운 양키스는 9-1로 워싱턴을 꺾고 모처럼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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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뉴욕 양키스의 간판 스타 애런 저지(31)가 9연패에 빠진 팀을 구했다.
애런 저지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3홈런) 6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전날 41년 만의 9연패 늪에 빠졌던 양키스는 이날 패했다면 무려 110년 만의 10연패 굴욕을 겪을 뻔했지만 저지의 원맨쇼에 힘입어 연패를 벗어났다.
저지의 방망이는 1회부터 불을 뿜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워싱턴 선발 맥켄지 고어와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저지는 8구째 커브 실투를 받아쳐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25호 홈런.
한 번 불붙은 저지의 방망이는 2회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2-0으로 양키스가 앞선 2회 말 2사 만루에서 저지는 고어의 2구째 패스트볼 실투를 통타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6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한 저지는 2타석 만에 5타점을 적립했고 양키스는 6-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4회 3번째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나며 한 박자 쉬어간 저지는 7회 다시 한 번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7회 말 선두타자 DJ 르메이휴의 솔로포에 이어 저지도 워싱턴 불펜 투수 호세 A. 페러의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7호 홈런.
저지의 3홈런 원맨쇼와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의 6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앞세운 양키스는 9-1로 워싱턴을 꺾고 모처럼 승리를 맛봤다.
지난 6월 발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2달 가까이 공백기를 가졌던 저지는 올 시즌 팀이 치른 126경기 가운데 7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타율 0.279 27홈런 54타점 OPS 1.051을 기록하며 분전하고 있다. 저지는 앞으로 3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2021년(39홈런)과 2022년(62홈런)에 이어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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