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보 존치' 후속조치 착수…물관리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 개최

심언기 기자 2023. 8.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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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결과를 토대로 4대강 보 존치를 선언한 정부가 물관리기본계획 손질에 본격 착수한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4대강 보 존치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국가계획 변경안에는 보 처리 관련 내용의 삭제와 보 처리 연계 표현 수정, 법정용어 적용 등 용어 명확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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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안 마련 전 사전 의견수렴 절차
물관리위, 보 처리 관련 내용 삭제 등 추진 속도낼 듯
환경부가 4대강 모든 보를 존치하고 공주보, 세종보 등을 운영 정상화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25일 공주보 수문이 열려 있다. 2023.7.25/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감사원 감사결과를 토대로 4대강 보 존치를 선언한 정부가 물관리기본계획 손질에 본격 착수한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국가계획 변경은 물관리위원회가 전임 정권 시절인 2021년 1월 의결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올해 8월4일 취소함에 따라 진행하는 후속 조치이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예정된 공청회에서는 국가계획 변경안에 대한 환경부의 발표 후 수자원·상하수도·물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청회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실시간 중계와 전자공청회를 통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환경부는 공청회를 거쳐 국가계획 변경 최종안을 마련해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4대강 보 존치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국가계획 변경안에는 보 처리 관련 내용의 삭제와 보 처리 연계 표현 수정, 법정용어 적용 등 용어 명확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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