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치료약물 중독에 취약…질병청, 맞춤형 예방교육

천선휴 기자 2023. 8.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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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25일부터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중독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15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중독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중독 심층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중독 환자 중 10.6%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10대 청소년의 치료약물로 인한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맞춤형 예방사업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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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제공.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질병관리청은 25일부터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중독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15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중독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중독 심층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중독 환자 중 10.6%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이 중 80%가 치료약물에 의한 중독으로 10대가 전 연령대 중 치료약물로 인한 중독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대의 다빈도 중독물질 1위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21.1%), 2위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신경안정제(19.2%)로, 모두 치료약물이 차지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10대 청소년의 치료약물로 인한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맞춤형 예방사업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교육은 동영상으로 이뤄진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중독질환 및 노출의 올바른 정의, 응급처치방법, 청소년 다빈도 중독물질의 특성 및 안전한 사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학교의 교직원은 25일부터 질병관리청 및 보건교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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