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최대 200㎜ 폭우 전망… 주말엔 다시 전국 폭염

정철순 기자 2023. 8. 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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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저기압의 영향력이 커지며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충청·호남권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25일까지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2∼23일 중국 지역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에 따라 수도권과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이날부터는 제주 지역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경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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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강한 비… 대비해야
수도권 내일까지 곳곳 소나기

24일 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저기압의 영향력이 커지며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23일부터 100㎜ 안팎의 비가 내린 수도권은 25일까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충청·호남권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25일까지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2∼23일 중국 지역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에 따라 수도권과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이날부터는 제주 지역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경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서울·인천·경기 북서부 5∼40㎜, 충청·경기 남부 10∼60㎜, 강원 영동·북부 30∼100㎜, 호남 최대 120㎜, 경상 최대 200㎜의 비를 예상했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며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이 저기압 영향 속에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서울(29도) 등 수도권 지역의 기온은 내려가겠다. 다만 청주(31도)·전주(31도)·제주(31도)는 30도 이상의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내려갔지만, 호남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올라 폭염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 주말 동안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고 대구(32도) 등 남부 지역에서는 폭염특보 가능성도 있다. 또한 도심 지역과 남부 및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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