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실버 등 희소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100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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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버(노인)·전통주·도예 등 특수 분야 인재를 양성할 지역 기반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도입한다.
마이스터고는 첨단 분야 중심으로 추가 지정하고 교육과정의 디지털 기반 고도화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24일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산업체, 교육청, 고등학교가 협약을 맺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지역 특화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협약형 특성화고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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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 디지털 기반 고도화
정부가 실버(노인)·전통주·도예 등 특수 분야 인재를 양성할 지역 기반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도입한다. 마이스터고는 첨단 분야 중심으로 추가 지정하고 교육과정의 디지털 기반 고도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협약형 특성화고 35개교 및 마이스터고 65개교 등 산업·지역 현장이 원하는 직업계고 100개교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24일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산업체, 교육청, 고등학교가 협약을 맺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지역 특화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협약형 특성화고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실버 사업, 전통주·전통가옥 사업, 용접 등 지역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 인재 양성 차원에서 운영되는 소수 정예 학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존 마이스터고에 비해 지역 차원의 다양한 수요를 유연하고 신속하게 잡아낼 수 있는 지방분권형 모델”이라면서 “기존 특성화고 중에서 (일부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하반기에 구체적인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학교 선정을 거쳐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2027년까지 35개교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도입된 마이스터고는 정부의 범부처 인재양성 정책과 연계해 반도체, 디지털 등 첨단산업 위주로 추가 지정한다. 현재 마이스터고는 54개교로, 올해 신규 지정된 3개교 포함 10개교 이상을 추가 선정해 2027년까지 65개교로 늘린다. 기존 설립된 마이스터고의 경우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과정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5년 주기로 성과를 평가해 마이스터고의 질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특성에 맞는 에듀테크 활용 등 기초학력 향상 방안을 마련하고, 전자과를 반도체시스템과로 전환하는 등 내실 있는 학과 재구조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종합고 및 소규모학교가 다양한 거점 특성화고 모델로 전환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학교 기업 운영이나 학교 내 기업 유치도 2027년 100개교까지 확대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 실습 시 안전사고 위험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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