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혹명나방 발생"…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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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의창구 및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혹명나방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24일 밝혔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혹명나방은 발생시기를 정확히 예측해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짧은 시간 내에 피해가 논 전체로 확산돼 벼의 등숙률에 악영향을 준다"며 "방제는 어린 유충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인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찰이 필요하며, 의심 개체 발견 시 즉시 방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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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의창구 및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혹명나방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24일 밝혔다.
혹명나방 유충은 벼 잎을 좌우로 길게 원통형으로 말고, 그 속에서 잎을 갉아 먹는다.
처음에는 피해를 받은 유충 여러 마리가 든 채 섭식하나, 차차 분산해 한 마리가 한 개의 잎을 가해한다. 한 곳에서 상당한 양을 먹으면 새로운 잎으로 이동한다.
피해를 받은 잎은 표피만 남기고 백색으로 변한다. 발생량이 많아지면 논 전체에 피해가 확산해 출수가 불량해지고 등숙도 늦어진다.
올해는 혹명나방이 평년 대비 이른 시기에 관찰됐다. 잦은 강우로 인해 방제가 미뤄지며 혹명나방의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혹명나방의 방제시기는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이며, 방제가 미흡한 농가는 현시점에라도 방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권장된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혹명나방은 발생시기를 정확히 예측해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짧은 시간 내에 피해가 논 전체로 확산돼 벼의 등숙률에 악영향을 준다"며 "방제는 어린 유충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인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찰이 필요하며, 의심 개체 발견 시 즉시 방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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