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미국대사, “후쿠시마 가서 현지 생선 먹겠다”

김선영 기자 2023. 8. 24.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24일 오염처리수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오는 31일 후쿠시마(福島)현 소마(相馬)시를 방문해 현지 생선을 먹으며 미국의 지지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교도(共同)통신은 이매뉴얼 대사가 23일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후쿠시마현 방문은 "일본이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과정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고, 실제로 (미국의)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일본이 24일 오염처리수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오는 31일 후쿠시마(福島)현 소마(相馬)시를 방문해 현지 생선을 먹으며 미국의 지지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교도(共同)통신은 이매뉴얼 대사가 23일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후쿠시마현 방문은 “일본이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과정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고, 실제로 (미국의)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매뉴얼 대사는 일본의 오염처리수 방류 과정이 “완전히 투명하고,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그는 “연대뿐 아니라 안전도 보여줄 것”이라며 “그 지역에서 잡은 생선을 식당에서 먹는 것과 수산물 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 정치권·도쿄전력 임원들도 후쿠시마 민심 달래기와 풍평(소문) 피해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산업상은 이날 “거의 매일 점심 후쿠시마 소마산 재료를 넣은 된장국을 먹는다”며 “매일 (후쿠시마) 수산물 데이터를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