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목포·신안 통합 상생과제 발굴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목포시가 목포-신안 통합을 위한 상생과제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
목포시는 신안군과 공동으로 양 지역 주민들이 통합에 버금가는 효과를 미리 체감할 수 있는 상생과제 발굴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급식에 신안농산물 확대·대중교통시스템 연계 등 모색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목포-신안 통합을 위한 상생과제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
목포시는 신안군과 공동으로 양 지역 주민들이 통합에 버금가는 효과를 미리 체감할 수 있는 상생과제 발굴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읍면동 자매결연과 농촌일손돕기, 신안 농산물구매 등 활발한 민간 교류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최근 신안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주민편의 정책의 부재와 연륙·연도교 개통으로 도서민 생활여건 개선 등으로 반대여론이 높아지면서 돌파구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시는 신안군과 협력해 교통, 복지, 문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우선으로 신안과 광역단위 추진가능한 사업을 양 지자체에서 각각 발굴키로 했다.
또 발굴된 과제에 대해서는 주민 파급효과나 만족도, 이행방안 등을 목포시·신안군 공동으로 실무기구를 구성해 협의·확정키로 했다.
확정된 상생협력 과제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서는 "목포시장, 신안군수, 시·군의회 의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통합의 토대를 마련해 간다"는 복안이다.
목포시는 앞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목포교육지원청에 신안군 농산물 구매를 100%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신안군 공영버스의 목포시내권 운행 확대에 대해서는 목포형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상황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관광지 여객선 요금 할인은 양 지자체 간 충분한 논의와 조례 제정 등 법적 요건을 구비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신안군민의 화장장 이용에 대해서는 화장로 증설 또는 이용시간 연장 등을 통해 섬 주민 이용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역주민의 박물관, 공원 등 시설 이용시 입장료 할인혜택을 상호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공용시설부터 시범실시하고 향후 민간시설까지 확대해 갈 계획이다.
또한 신안군과 공동으로 수행 중인 통합효과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나온 다양한 계층의 의견도 반영해 상생과제 발굴 및 이행에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민간차원에서도 통합추진위원회 합동간담회가 정례화될 예정으로 있어 통합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위원회는 올해 하반기에는 ▲추석맞이 신안군 농수산물 구매하기 운동 ▲섬으로 찾아가는 소통나눔 행사(이·미용, 장수사진) ▲목포항구축제 신안 우수 농수산물 상생장터 개설 ▲전국체전(장애인체전)에 신안군 자매결연주민 초청 공동 응원 ▲통합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대식 목포시 큰목포기획단장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이 통합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중심의 교류를 더욱 확대 지원하고 통합 이전이라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편의 사업을 발굴해서 지원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