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우승팀? 끝까지 간다' PBA 팀 리그 3파전 후끈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3-2024' 2라운드 우승에 도전하는 에스와이 선수들. PBA

올 시즌 프로당구(PBA) 팀 리그 2라운드 우승 경쟁이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다. 에스와이와 SK렌터카, NH농협카드의 3파전이다.

이들 팀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3-2024'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에스와이와 SK렌터카가 각각 하이원리조트와 블루원리조트를 세트 스코어 4 대 1, 4 대 2로 꺾은 가운데 NH농협카드도 하나카드를 4 대 1로 제압했다.

에스와이(4승 3패)와 SK렌터카(5승 2패)가 승점 15로 공동 1위, NH농협카드(5승 2패)가 승점 14로 3위다. 4위 블루원리조트는 승점 14(4승 4패)지만 이미 2라운드 경기를 마쳐 우승이 불가하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3-2024' 2라운드 우승을 노리는 SK렌터카 선수들. PBA

24일 2라운드 최종일 결과에 따라 우승팀이 갈린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은 신생팀 에스와이다. 에스와이는 최종일 승점 3을 확보하면 무조건 우승한다. 승점이 같은 SK렌터카가 승점 3을 확보해도 에스와이가 상대 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에스와이는 2라운드에서 SK렌터카를 4 대 0으로 완파했다.

팀 리그 순위는 승점, 상대 전적, 세트 득실의 순서로 순위를 가린다. 만약 승점 동률이 3개팀 이상이면 이들 팀의 상대 전적을 합산해 비교한다.

SK렌터카는 일단 24일 경기에서 이기고 에스와이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NH농협카드 역시 24일 이기고 다른 팀들의 결과를 봐야 한다. SK렌터카가 24일 패하고 에스와이의 승점이 16, 17이 되면 가능하다. 에스와이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3-2024'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우승에 도전하는 NH농협카드 선수들. PBA

24일은 SK렌터카와 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와 하나카드의 경기 순으로 열린다. 만약 우승팀이 가려지면 곧바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하이원리조트와 휴온스,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의 경기로 2라운드가 끝난다. NH농협카드는 1라운드에서 우승해 이미 포스트 시즌(PS)에 직행한 상황이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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