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산 수산물 팔겠다”…일본 유통업계 ‘소문피해’ 진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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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유통업체들이 오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에도 후쿠시마산 수산물 판매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세븐&아이 홀딩스를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팔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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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유통업체들이 오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에도 후쿠시마산 수산물 판매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어민들의 ‘소문(풍평) 피해’를 막는 데 동참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세븐&아이 홀딩스를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팔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세븐&아이 홀딩스 산하 이토요카도는 전날 “동일본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생산자를 응원할 것”이라며 후쿠시마산 물품을 판매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대형 슈퍼 체인인 라이프와 야오코도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기존처럼 판매할 계획입니다.
대형 유통업체인 이온은 지난 22일 도쿄를 포함하는 간토 지역의 종합 슈퍼에서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후쿠시마산 물품을 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온은 자체적으로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삼중수소(트리튬) 함유량을 측정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소매업계에 후쿠시마를 포함한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의 농산물과 수산물을 적극적으로 판매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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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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