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요구 없어도 내일 국회 간다…잼버리 파행 현안질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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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으로부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과 관련한 현안질의 출석 압박을 받고 있는 김관영 전북지사가 공식 요청과 관계없이 국회를 찾는다.
24일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회로부터 상임위(여성가족위) 공식 출석 요구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라며 "다만 김 지사는 25일 국회를 찾아 종일 대기할 계획이다. 잼버리와 관련한 전북도청 관련 부서 공무원들도 일부 동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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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여당으로부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과 관련한 현안질의 출석 압박을 받고 있는 김관영 전북지사가 공식 요청과 관계없이 국회를 찾는다.
24일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회로부터 상임위(여성가족위) 공식 출석 요구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라며 “다만 김 지사는 25일 국회를 찾아 종일 대기할 계획이다. 잼버리와 관련한 전북도청 관련 부서 공무원들도 일부 동행한다”고 밝혔다.
국회 여가위는 25일 오전 9시 ‘제 409회 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파행과 관련한 관련 부처 및 관계자들 대상의 현안질의가 예정돼 있다.
여당은 현재 ‘잼버리 파행 전북도 책임론’을 통해 대회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지사가 가장 큰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의 의혹 해소를 위해 상임위 출석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6일 행정안전위원회 회의는 김관영 전북지사 출석에 대한 여야 간 입장차로 파행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국회 공식 요구(여야 간사단 합의를 통한)가 있다면 상임위 출석을 피하지 않겠다. 언제든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각종 인터뷰 자리에서도 줄곧 국회 출석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지사의 25일 국회 방문 일정은 이미 세워져 있는 상태다.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여당을 중심으로 온갖 억측은 물론 새만금과 관련한 허위사실도 유포되고 있는 만큼 지사가 이에 대한 해명 차원에서라도 국회 출석 요구를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도청 내부에서는 대회 운영과 관련해 조직위, 여가부, 전북도 등 업무 분장에 대한 오해 해소를 위해서라도 도지사가 상임위 출석을 피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대다수”라며 “아울러 도지사가 출석 요구를 거부해 국회가 파행된다는 사실과 다른 일각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라도 국회를 찾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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