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 미사일 열도 상공 통과…분리물체 예고구역 밖 낙하"

윤성철 ysc@mbc.co.kr 2023. 8. 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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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오늘 새벽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하자 국가안전보장회의 회의를 열어 관련 상황을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에서 분리된 물체는 오전 3시 58분쯤 한반도 서쪽 300㎞ 서해와 오전 3시 59분께 한반도 서쪽 약 350㎞ 지점 동중국해에 각각 낙하했습니다.

낙하물은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떨어졌으며, 북한이 지난 22일 인공위성 발사에 따른 해상 위험 설정 구역으로 통보한 3곳의 해역 밖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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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일본 정부는 오늘 새벽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하자 국가안전보장회의 회의를 열어 관련 상황을 분석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발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낙하물에 따른 피해 여부 확인을 관계 부처에 지시하고 한미일 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에서 분리된 물체는 오전 3시 58분쯤 한반도 서쪽 300㎞ 서해와 오전 3시 59분께 한반도 서쪽 약 350㎞ 지점 동중국해에 각각 낙하했습니다.

또 다른 물체는 오전 4시쯤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섬 사이 상공을 통과했습니다.

낙하물은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떨어졌으며, 북한이 지난 22일 인공위성 발사에 따른 해상 위험 설정 구역으로 통보한 3곳의 해역 밖이었습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베이징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으며, 유엔 안보리 대응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759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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