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남지역 호우특보…하천 233곳·도로 25곳 통제

24일 부산 110.5㎜·양산 81.9㎜ 내려

비도 못 막는 농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많은 비가 예보된 24일 강원 강릉시 경포동 들녘에서 주민들이 배추 모종을 심느라 바쁜 모습이다. 2023.8.24 yoo21@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24일 부산·울산·경남, 경북남부동해안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

이날까지 강원영동북부, 전남동부,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누적 강수량은 오전 10시까지 부산 110.5㎜, 경남 양산 81.9㎜, 울산 71.8㎜, 경북 경주 62.0㎜ 등이다.

지난 22일 이후 누적 강수량은 제주 231.0㎜, 경기 파주 208.0㎜, 전남 신안 187.0㎜, 경기 연천 180.5㎜, 강원 철원 180.5㎜, 충남 태안 174.0㎜ 등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도로 25곳, 하천변 233곳, 둔치주차장 65곳이 통제됐다. 11개 국립공원 255개 탐방로와 숲길 32개 구간의 출입이 금지됐다.

이날 항공기는 4편(김해)이 결항됐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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