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불참+이적설에도…음바페, PSG 주장 투표 4위

김환 기자 2023. 8. 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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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 주장 투표에서 4위에 선정됐다.

매체는 "티아고 실바가 떠난 이후 주장 완장을 차고 있던 마르퀴뇨스가 PSG의 주장으로 다시 임명됐다. 1차 투표에 이어 익명으로 진행된 2차 투표에서 결정됐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페레이라, 킴펨베, 음바페가 부주장이다. 세 명의 선수들은 이 순서로 결정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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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 주장 투표에서 4위에 선정됐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최근 PSG 내에서 익명으로 진행한 주장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주장단은 총 네 명이다. 기존 주장이던 마르퀴뇨스가 다시 주장으로 뽑힌 가운데, 다닐루 페레이라, 프레스넬 킴펨베, 그리고 음바페가 부주장이 됐다.


매체는 “티아고 실바가 떠난 이후 주장 완장을 차고 있던 마르퀴뇨스가 PSG의 주장으로 다시 임명됐다. 1차 투표에 이어 익명으로 진행된 2차 투표에서 결정됐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페레이라, 킴펨베, 음바페가 부주장이다. 세 명의 선수들은 이 순서로 결정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음바페가 4위를 차지했다. 페레이라는 마르퀴뇨스가 빠진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받았고, 킴펨베는 3년 전 부주장이 된 이후로 자신의 위치를 지켰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부터 이미 PSG의 부주장을 맡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 팀 분위기를 흐렸음에도 음바페에 대한 선수단의 신뢰가 여전한 모습이다. 음바페는 계약 연장 옵션도 발동하지 않고, 재계약도 맺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로 잠시 PSG와의 관계가 어긋났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에게 재계약을 체결하거나 이번 여름 팀을 떠나라고 했지만, 음바페는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고 이적하겠다는 생각이었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했고, 음바페는 2군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했다.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는 프리시즌 기간 도중 벌어진 음바페의 이런 행동이 PSG 선수단 내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 바 있다.


PSG 선수단이 투어를 마치고 파리로 돌아온 이후에도 음바페는 1군에서 훈련하지 못했다. 개막전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그러다 2라운드를 앞두고 알 켈라이피 회장과 대화 끝에 극적으로 화해했고, 1군 훈련에 돌아온 음바페는 2라운드에 명단에 포함된 뒤 후반전 이강인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페널티킥으로 득점까지 기록했지만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에 이어 PSG의 부주장으로, 그리고 팀의 핵심 공격수로 뛸 예정이다. 언제나 그랬듯 PSG의 이번 시즌 목표는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성적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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