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승차사고로 5년간 959명 사망…"올바른 운행문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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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자전거 승차 중 사고로 959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8~2022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승차 중 발생한 사망자가 959명, 부상자는 5만7706명으로 조사됐다.
자전거 승차 중 교통사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70대가 전체 사망자(959명)의 53.2%(510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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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대, 중상자 비율에서도 다수
"보호장구 착용하고 법규 준수해야"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최근 5년간 자전거 승차 중 사고로 959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8~2022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승차 중 발생한 사망자가 959명, 부상자는 5만7706명으로 조사됐다.
자전거 승차 중 교통사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70대가 전체 사망자(959명)의 53.2%(510명)였다. 60~70대는 중상자 수에서도 40%가 넘는 비율을 차지했다.
자전거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점으로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법률방송 앞 사거리 부근),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을숙도휴게소삼거리 부근) 등이었다. 도로교통공단은 2022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해 사고다발지역 213개소를 선정,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박해수 과장은 “자전거는 친환경 운행수단으로 이용인구가 1,340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자전거 교통수단분담률은 아직 1.2%에 머물러 있다”며 “자전거가 효과적인 교통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자전거도 도로교통법상 차(車)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 음주운전 금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올바른 운행으로 안전한 자전거 운행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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