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방류 첫날부터 현장점검 개시...韓과 정보협력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함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방류가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한국과 후쿠시마 정보 메커니즘(IKFIM)을 구축하기로 합의한 IAEA는 현장 점검을 통해 확보한 각종 데이터를 한국과 정기적으로 공유할 계획입니다.

앞서 IAEA는 지난달 5일 후쿠시마 제1원전 내에 현장 사무소를 마련하고 전문가들을 파견했으며, 도쿄전력의 계획과 실제 방류 상황이 일치하는지, 국제 안전 기준에 맞는지 등을 살필 예정입니다.

만약 오염수 내 핵종 함량 변화 등 비정상적인 데이터가 발견되고 당초 계획과 어긋나면 IAEA가 일본 감독 당국의 대응을 따져보게 됩니다.

그러나 IAEA가 직접 광범위한 자료 수집을 하지는 못한다는 제약 등으로, IAEA의 활동이 안전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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