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해상풍력사업’ 전략적 협약 체결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8. 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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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도현 에퀴노르 전무, 톨게 나켄 에퀴노르 총괄디렉터, 온상웅 인프라사업본부장, 김동현 그린해양사업추진반장이 ‘울산 반딧불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신재생 미래성장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은 23일 해상풍력발전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사(社)와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인 울산 ‘반딧불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에퀴노르사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을 비롯해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개발, 건설, 운송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은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수면에 울산시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750MW(메가와트)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생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에퀴노르사는 포스코이앤씨와 울산 먼바다에 세계 최대규모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부터 육상 송전선로 개념설계를 진행 중이다.

온상웅 포스코이앤씨 인프라사업본부장은 “이번 에퀴노르사와의 사업 협력은 해상풍력 사업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울산 반딧불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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