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보다 바둑?'…文 "신진서 축하" 메시지에 지지자들 비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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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신진서 9단의 응씨배 세계바둑 선수권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진서 9단의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을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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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신진서 9단의 응씨배 세계바둑 선수권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는 날에 어울리지 않는 메시지라는 지적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진서 9단의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을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바둑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의 바둑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세계 바둑 일인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한국 바둑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신진서 9단을 비롯한 한국 선수단이 바둑 종목을 석권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둑 팬들과 함께 기원하며 응원한다"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의 글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약 500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은 그러나 "이건 정말 적절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참 한가해서 좋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때문에 다들 숨통이 막혀 질식하게 생겼는데 참 신선놀음하신다", "어째서 원망의 댓글이 달리게 하는지. 심각한 것은 댓글들을 보니 민주당 당원이거나, 한때 당을 지지했던 분들이 많아서 더 안타깝다", "오늘 오염수 방류합니다. 공감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시네, 진짜", "늘 응원하지만, 이럴 거면 SNS를 안 하는 게 나을 듯하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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