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위성 발사 실패…김정은 '트랙터 공장 방문' 부각 [데일리 북한]

최소망 기자 2023. 8. 24.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에 실패한 날인 24일 김정은 총비서가 금성뜨락또르(트랙터)공장을 방문한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이날 1~2면에 김 총비서가 전날(23일) 트랙터 공장을 방문해 개건현대화(리모델링) 실태와 생산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점검)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23일 금성뜨락또르(트랙터)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에 실패한 날인 24일 김정은 총비서가 금성뜨락또르(트랙터)공장을 방문한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이날 1~2면에 김 총비서가 전날(23일) 트랙터 공장을 방문해 개건현대화(리모델링) 실태와 생산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점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단계 개건현대화 사업을 끝낸 이 공장은 현재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 총비서는 "모든 농기계 생산부문을 현대화해 생산을 활성화함으로써 국가 농업 생산력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것은 미룰 수 없는 중대문제"라고 강조하면서 올해 연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소집해 '농기계 발전 전략'을 토의·심의할 것임을 밝혔다.

3면에서는 '한 평의 땅도 포기하지 말고 억척으로 지키고 가꾸자' 제하 기사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농사를 지을 땅을 지켜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싸우는 전선에서 한치의 땅도 적들에게 내줄 수 없듯 인민생활과 직결된 농업전선에서 단 한 평의 땅도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빼앗길 수 없다는 신념과 의지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며 이 땅을 억척으로 지키고 빛내자"라고 전했다.

4면에는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조선금속재료학회 주최로 전국 금속재료 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지난 22~23일 진행됐다는 소식이 실렸다. 또 전국 미생물학 부문 연구토론회가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조선미생물학회 주최로 23일 국가과학원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5면에는 평안북도가 '가을걷이'에서 기계화 비중을 더욱 높이기 위해 능률적인 농기계들에 대한 '보여주기 사업'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게재됐다. 또 함경북도는 '붉은 눈알 기생벌'을 농작물의 병해충 피해막이에 적극 이용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6면엔 최근 '함흥동물원'이 개건된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함경남도에 함흥동물원을 특색있는 문화정서 생활거점, 교육거점으로 개건했다"면서 "개건된 동물원으로 연일 수 많은 참관자들이 찾아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