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번째 규모 경남 '1인 창조기업'…육성·지원 조례 만든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8. 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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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네 번째로 많은 경남의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된다.

경남도의회는 국민의힘 노치환(비례) 의원이 '경상남도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도내 1인 창조기업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1인 창조기업 육성을 위한 도지사 책무, 육성 계획의 수립·시행 사항, 지원 사업 규정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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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환 경남도의원, '1인 창조기업 육성 조례안' 대표 발의
노치환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전국 네 번째로 많은 경남의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된다.

경남도의회는 국민의힘 노치환(비례) 의원이 '경상남도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노 의원을 포함해 22명이 조례안에 참여했다.

이 조례안은 도내 1인 창조기업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1인 창조기업 육성을 위한 도지사 책무, 육성 계획의 수립·시행 사항, 지원 사업 규정 등이 담겼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 사업자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이어간다. 부동산업·도소매업·숙박업 등 32개 업종을 제외한 제조업·교육서비스업·전자상거래업·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 등이다.

도내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창원 2곳·김해 1곳 등 3곳이 있다. 사무공간·경영·사업화 지원, 시설 이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경남도 차원의 직접 지원 예산은 없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난해 실태조사를 보면, 도내 1인 창조기업은 5만 5019곳에 이른다. 경기·서울·부산에 이은 전국 네 번째 규모다.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다.

노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창업 의지는 있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창업을 주저하는 경남의 예비 창업자들에게 예산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 등 경남의 산업구조 재구조화와 창업 생태계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다음 달 열리는 제407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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