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선두 쫓기보다 인내심 갖고 즐기며 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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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5년 연속 출전한다.
임성재는 23일 밤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5년 동안 계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하게 돼 기쁘다. 올해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해서 좋다"면서 "우승이 없지만 29개 대회에서 톱10에 9번 들어갔다. 꾸준히 톱10을 하면 선수들 사이에서도 '이 선수는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선수구나'라고 더 인정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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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승없지만 톱10에 9번
셋업 바꾸면서 샷감 좋아져
충분히 우승 경쟁 할 수 있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5년 연속 출전한다. 임성재는 올 시즌 자신의 꾸준했던 성적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개막하는 투어 챔피언십이 익숙하다. 2019년 PGA투어에 입회한 임성재는 첫해부터 올해까지 모두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5년 연속 출전은 한국 선수 역대 최다 연속 기록이다.
임성재는 23일 밤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5년 동안 계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하게 돼 기쁘다. 올해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해서 좋다”면서 “우승이 없지만 29개 대회에서 톱10에 9번 들어갔다. 꾸준히 톱10을 하면 선수들 사이에서도 ‘이 선수는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선수구나’라고 더 인정받는다”고 말했다. 톱10 9회는 지난 시즌에 이어 임성재의 개인 최다 타이기록이다.
고비가 있었다. 임성재는 올 시즌 초반 좋았으나 중반부터 흔들렸다. 지난 5월 국내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나 미국으로 돌아간 뒤 5월 PGA챔피언십부터 7월 3M오픈까지 약 2달 동안 9개 대회에서 5차례 컷 탈락했다. 임성재는 “한국을 다녀오고 몸이 많이 피곤해서 그런지 스윙 밸런스가 무너지고 샷 감이 떨어졌다”며 “시즌 중반 점검을 했는데, 셋업 과정에서 변화가 있어서 최현 프로님께 연락을 드려 수정했다. 셋업을 바꾸면서 샷 감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정규시즌 최종전인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7위에 오르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젠 투어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공동 2위에 이어 상위권을 노린다. 페덱스컵 랭킹 17위 임성재는 2언더파로 대회를 시작, 10언더파로 출발하는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추격해야 한다.
임성재는 “8타 차 선두를 쫓아가기보다 사흘 내내 인내심을 갖고 쳐야 한다”며 “작년처럼 하루하루 즐기며 좋은 성적을 낸다면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지난해엔 4언더파로 시작, 역시 10언더파로 출발한 셰플러를 쫓아 공동 2위로 마무리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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