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디지털휴먼'관련 품질평가 프레임워크 국제표준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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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제안한 '디지털휴먼' 관련 품질평가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6월 말 국제사실표준화기구(IEEE-SA)가 주최한 회의에서 연구진이 제안한 디지털휴먼 관련 품질평가 프레임워크가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기술을 이용할 경우 국내외 실사화된 디지털휴먼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점수화해 평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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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휴먼 품질점수 제공 통해 콘텐츠 품질 향상 기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제안한 '디지털휴먼' 관련 품질평가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6월 말 국제사실표준화기구(IEEE-SA)가 주최한 회의에서 연구진이 제안한 디지털휴먼 관련 품질평가 프레임워크가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IEEE-SA는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산하의 표준화 기구로 1세기 넘게 전기 및 전자 관련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휴먼은 사람의 신체구조 및 움직임을 데이터화해 분석하고 가상공간에서 실제 사람처럼 움직임을 재현하는 기술이다. 현실감 있는 표정변화와 사람감정으로 감성대화가 가능하다.
ETRI는 디지털휴먼 품질을 평가키 위해 ▲질문리스트(Question List) ▲평가 방법(Evaluation Method) 등 표준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 표준 프레임워크는 질문리스트를 바꾸면 디지털휴먼 뿐만 아니라 게임, 영상, 확장현실(XR) 등 다양한 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
질문리스트와 평가 방법을 분리해 응용 분야에 맞는 질의를 추가하는 방법을 적용, 질문리스트를 변경하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기술을 이용할 경우 국내외 실사화된 디지털휴먼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점수화해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관련 산업 분야에서 몇점의 디지털휴먼이 필요한지 요구사항에 대한 공식적 서비스 제공과 답변이 가능케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ETRI 이승욱 책임연구원이 지난 2021년 7월에 처음으로 IEEE 3079 회의에 표준 아이템으로 제안했으며 같은해 12월에 IEEE-SA의 SASB에서 표준 프로젝트로 채택된 뒤 이번에 최종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
ETRI 이승욱 CG/Vision연구실 책임연구원은 "이본 표준을 통해 최근 생성형 AI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콘텐츠 품질을 평가할 수도 있다"며 "추후 산업체 주도 포럼 등을 통해 각 응용서비스에 맞는 디지털휴먼 품질 점수를 제공해 디지털휴먼 산업 전반의 콘텐츠 품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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