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오시멘은 유럽 최고 공격수지만…영입할 생각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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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이 나폴리(이탈리아 세리에 A) 공격수 빅터 오시멘(25·나이지리아)을 영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오시멘은 유럽 최고의 공격수이긴 하지만 그의 영입을 고려해본 적은 없다"며 "우리 팀에는 벨링엄이 있다. 벨링엄이 벤제마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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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이 나폴리(이탈리아 세리에 A) 공격수 빅터 오시멘(25·나이지리아)을 영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14년간 팀의 주포로 활약해온 카림 벤제마(36·프랑스)가 계약 만료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로 입단함에 따라 최전방 주전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은 주드 벨링엄(20·영국), 유망주인 아르다 귈러(18·튀르키예) 등 몇몇 유용한 자원을 영입하긴 했지만 벤제마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만한 공격수의 영입은 전무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영입설이 돌았던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리그앙)과의 갈등이 최근 봉합돼 한시즌 더 동행하게 됐고, 그 외 골을 책임져줄 공격수에 대한 영입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에 나서 26골을 터뜨리며 나폴리의 리그 우승에 크게 일조한 오시멘의 영입설이 흘러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오시멘은 유럽 최고의 공격수이긴 하지만 그의 영입을 고려해본 적은 없다”며 “우리 팀에는 벨링엄이 있다. 벨링엄이 벤제마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들어 레알은 지난 2번의 리그전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와 호드리구(22·이상 브라질)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한편 오시멘의 소속팀 나폴리는 최근 사우디의 알 힐랄로부터 오시멘의 이적료로 1억 4000만 유로(액 1964억 원)를 제의받았지만 단칼에 거절했다. 오시멘 역시 알 힐랄 측이 제시한 연봉 6000만 유로(약 843억 원)에 흔들리지 않고 나폴리에 남았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들어서도 지난 19일(현지시간) 있었던 프로시노네 칼초와의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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