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플로렌스 퓨에 사과? "분량 적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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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플로렌스 퓨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분량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펜하이머' 촬영 전 뉴욕에서 크리스토퍼 놀란을 만났다는 플로렌스 퓨는 "그는 '우리가 대본을 보낼 테니 읽고 솔직하게 결정해달라. 분량에 대한 문제는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나는 그날 '오펜하이머'의 대본을 보고 '(분량은) 상관없다. 나는 내가 이 작품을 할 거라는 것을 안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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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플로렌스 퓨는 MTV UK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 놀란이 자신에게 캐스팅을 제안한 뒤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어떤 작품을 만드는지 전혀 몰랐다"며 "그는 내가 맡을 역할의 분량이 적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상관없다. 방 뒤편의 카페에서 커피 메이커라도 하겠다'고 말했다"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에 출연 의지가 강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펜하이머' 촬영 전 뉴욕에서 크리스토퍼 놀란을 만났다는 플로렌스 퓨는 "그는 '우리가 대본을 보낼 테니 읽고 솔직하게 결정해달라. 분량에 대한 문제는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나는 그날 '오펜하이머'의 대본을 보고 '(분량은) 상관없다. 나는 내가 이 작품을 할 거라는 것을 안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고 회상했다.
한편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플로렌스 퓨는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 분)의 연인인 공산당원 진 태트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당시의 역사를 영화로 완벽히 재현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에 "감독님이 지금 이 영화를 제작한 게 신기하고 놀랍다. 그때와 지금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극찬을 표하기도 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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